저를 에운 모든 이에게 축복하시어서
저를 인도하시는 주님 찬미 받으소서.
이분들은 하느님 성령으로 저를 도와
늘 주님과 함께 걸어가게 하셨습니다.
오늘 비로써 앞앞의 주님을 뵙게 되어
세속에 있는 저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이승에서 보이는 것, 마음에 닿는 것,
모든 게 저에게는 주님을 알아모시고
찬양케 하는 버팀목이 되고 힘이 되어
주심을 이제야 겨우 알게 되었습니다.
하여 하루하루 마지막 날처럼 살면서
저의 모두를 주님께 맡겨 주님 사랑과
이웃을 사랑토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의 삶, 죽음, 부활에
온전히 스미는 제가 되게 하여 주소서.
/서 힐라리오-